이 작품은 4부로 나뉘며 걸리버라는 영국의 선장이 원양항해 도중 난파하여 이상스런 섬에 표착하는 이야기입니다. 제1주 릴리퍼트는 키가 6인치도 안되는 소인이 사는 나라인데 이 소인족과 거대한 인간산 걸리버와의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황제를 비롯하여 궁정 사람들의 거만한 위엄과 형식적인 의례 등을 묘사합니다.
제2부 브로브딩내 그는 키가 교회의 철탑만큼 크고 한 발짝이 10야드나 되는 거인이 사는 나라입니다. 주인공은 여자의 거대하고 이상스런 유방을 보고는 미인과 피부도 우리의 피부와 같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깨달으며 거대한 새와 쥐, 개구리 등에 쫓겨 생명의 위험을 겪기도 합니다. 또 상자 속에 넣어져 구경거리로 나라 안을 돌고, 마지막에는 국왕에게 불려가서 궁중생활을 합니다.
제3부는 여러 기인국의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러퓨우터는 하늘을 나는 떠 있는 섬인데 이 나라의 상류인들은 항상 멍청이 앉아 있기 때문에, 때때로 그 들의 입과 귀를 두들겨 줘야 하고 일반 주민은 항상 지구가 태양에 흡수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고 불안에 떱니다. 나는 섬의 지배하에 있는 발니바르비의 수도 라가도에는 이상야릇한 연구에 종사하는 학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다음의 그리브다브도리브 섬은 마법사의 섬이며 다음에는 불사인간 스트랄드르루크가 사는 라그나그 섬을 쳐 일본국에 상륙합니다.
제4부는 말의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추악하고 괴상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천성이 인간혐오와 염세적인 사상을 가졌던 작가 스위프트의 풍자소설로 발표 당시는 물론 오늘날까지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힙니다.
제1부 소인국에서는 당시 영국의 정치, 사회의 여러 양상이 소인국의 사정에 투영되었고 그 불합리함을 풍자합니다. 제2부 대인국에서는 인간의 육체적 추악상이 확대 노출되어 있습니다. 제3부 기인국에는 인간의 정신활동과 그 무의미함을 폭로하게 됩니다. 최후에 말이 지배하는 나라에서는 인간과 말의 위치가 역전되어 인간성 자체의 그 가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의 간명한 문체와 사실적인 기술은 그 천재적인 풍자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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